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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용차 수리비 횡령 혐의 남해군 공무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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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  |  입력 : 2018-08-08 19:24:45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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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경찰서는 남해군청 일부 공무원이 수년간 공용차량 수리명세서를 허위로 조작하는 수법으로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남해군은 ‘남해읍의 한 자동차 수리업체 전 여직원이 자신이 다녔던 수리업체가 공무원과 짜고 수리비 부풀리기 방식으로 세금을 빼돌렸다’는 제보함에 따라 감사를 벌였으나 통장 거래명세를 확인할 수 없는 등 한계가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남해군의 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지능범죄팀에 배당하고 이번 주까지 서류 검토 등을 끝내고 다음 주부터 정비업체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같은 범죄 행위가 오랫동안 공용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횡령 규모와 공모자의 범위 등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강력 처벌할 방침이다.

남해군에 제보한 차 수리업체 전 여직원은 “2016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2년여 동안 수차례 공무원의 비리를 봤다. 일부 공무원은 실제 이뤄지지 않은 정비 명세를 포함시키고 부품과 공임 등을 추가로 청구한 뒤 현금을 돌려받거나 심지어 자신의 차량이나 가족 차량의 정비 대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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