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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근향 의원 발언의 계기가 된 사고 현장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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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향 의원이 아들을 잃은 아버지를 향한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고 가해자의 태도도 누리꾼의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전근향 의원이 부산 동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20대 A씨가 차에 치어 숨지자 A씨의 아버지에 대해 아들과 같은 곳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전보조치를 내려 논란이 됐다.
해당 사건이 심각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근향 의원을 제명했다.
전근향 의원은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 대표직을 맡고 있었다. A씨의 사고를 전해들은 전 의원은 경비업체에 전화해 “왜 아들과 아버지가 같은 곳에서 일하느냐”고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란에 전 의원은 “아들의 사고를 목격한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해 다른 곳에서 근무하는 것을 제안하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전 의원의 발언이 논란에 가해자 B씨의 행동도 비난을 받고 있다.
B씨는 일부 과실은 인정하지만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주민들에게는 문자 등으로 사과를 했지만 아들을 잃은 A씨의 아버지에 직접 사과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가해자는 급발진이라고 한들 사과도 없어? 어디 니들 식구도 똑같이 당해라!”, “왜 아버지에겐 사과 안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사건이 알려지자 아파트 입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B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작성했다.
입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여 1300만 원 가량의 성금을 A씨의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가해자가 제대로 된 사과 없이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며 처벌을 해달라는 탄원서 작성에 나서 900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