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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불교연합회 “안전한 새벽기도길 위해 ‘횡단보도 단디!’”

교통 캠페인 7번째 주자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8-07-29 21:19:04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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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연등축제 당시 대대적 홍보
- 회보 1면 광고실어 2500부 배포

부산 최대 규모의 부산시불교연합회가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교통문화 바로 세우자’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5월 열린 부산연등축제에서 부산시불교연합회가 단디 캠페인 홍보 부스를 설치해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불교연합회 제공
교통문화개선 캠페인 일곱 번째 주자로 나선 부산시불교연합회는 지난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송상현 광장에서 열린 부산연등축제에서 교통문화 캠페인을 벌였다. 부산시불교연합회는 교통문화개선 홍보부스를 설치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연등축제를 즐기러 온 부산 시민에게 ‘깜빡이, 정지선, 횡단보도 단디!’ 캠페인 문구가 적힌 휴대용 물티슈를 전달하며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올해 연등축제에 참여한 부산 시민은 약 20만 명이다.

부산시불교연합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천태종 등 20여 개 종단이 가입한 최대 규모의 연합단체다. 부산시불교연합회가 관리하는 부산 내 사찰만 1500여 곳이다. 사찰을 관리하며 가장 신경 쓰는 건 바로 신도의 안전이다. 부산시불교연합회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계기도 신도의 안전 때문이다.

부산지역의 교통사고는 새벽시간대 노인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에 새벽기도를 나가는 신도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

부산시불교연합회 주재형 총괄국장은 “부산 교통사고 피해자 대다수가 노인인데, 그중 새벽기도를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찰 주지스님에게 새벽기도 나오는 신도에게 밝은 옷을 입고 나오도록 공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불교연합회는 부산불교연합회 회보 1면에 교통 캠페인 광고를 게재해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보는 두 달에 한 번 2500부 인쇄돼 부산지역 사찰과 구청 등 관공서에서 제공한다.

단디 캠페인은 부산경찰청이 주관하는 릴레이식 교통 문화 캠페인으로, 부산의 교통문화를 바로 세워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작됐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시불교연합회는 다음 단디 캠페인 주자로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부산법인택시)을 지목했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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