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복추진본부 신설
- 과장급 이상 128명 인사도
부산시가 조직 개편과 인사 작업을 완료하면서 민선 7기 시정이 진용(조직도)을 갖췄다. 시는 다음 달부터 바뀐 직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위원회도 함께 열려 과장급(4급) 이상 128명에 대한 인사가 단행됐다.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직제 개편
시는 조직 개편을 통해 3실 5본부 10국 4관 90과 374팀에서, 5실 4본부 9국 4관 90과 374팀 체제로 바뀐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행복, 사회적 가치 실현, 소통에 중점을 두고 직제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시장 직속 ‘시민행복추진본부’가 신설된다. 청년 일자리와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정책담당관을 주무부서로 내세웠으며, 시민청원제도 시민원탁회의 운영을 전담하는 시민참여담당관, 노동정책 갈등조정 인권정책 등 업무를 맡는 사회통합담당관 등 3개 과로 나뉜다.
시민안전혁신실 내 기동안전감찰 2개 팀을 둬 종전까지 정례적으로 진행하던 안전관리를 상시적으로 시행한다. 도시계획실로 이관되는 도로계획과는 싱크홀 관리를 전담하는 지하안전팀을 추가한다. 서부산개발과 도시재생 업무를 합친 도시균형재생국에는 지역공동체과가 신설돼 마을·생활·경제 공동체를 지원한다. 일자리경제실 내 기존 소상공인지원단은 중소상공인지원과로 확대되고, 사회적기업과 공유경제를 지원하는 사회적경제과가 신설된다.
해양농수산국에는 동물복지지원단이 개설돼 유기견이나 애완견 관리 업무를 맡는다. 문화체육관광국에 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는 문화유산과가 신설된다.
시 정보라인인 시민여론팀(여론계)은 국정원과 경찰 등의 국내정치 개입 중단 움직임에 발맞춰 폐지됐다.
기후환경국 내 미세먼지대응팀과 취수원 다변화 업무를 맡을 청정물산업팀이 새로 생기고, 교통혁신본부에는 버스 준공영제 개선 등 업무를 맡을 공공교통혁신팀이 신설된다.
■7명 명퇴로 인사 활력
부산시는 3급 이상 자연감소(퇴직 등)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2급 2명(김종철 상수도사업본부장, 배광효 시민안전실장)과 3급 5명(김홍태 전 기획행정관, 백순희 여성가족국장, 최기수 부산진구 부구청장, 오태근 금정구 부구청장, 이병도 영도구 부구청장)의 명예퇴직으로 적체가 일부 해소돼 시정 변화를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병진 기획관리실장과 이준승 일자리경제실장, 안종일 시의회 사무처장은 유임되고, 김윤일 문화관광국장은 문화복지진흥실장(2급)으로 승진한다. 3급은 이병석 감사관은 정책기획관, 김경덕 연제구 부구청장은 재정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최대경 도시계획실장은 시민안전혁신실장을 맡는다. 김광회 건강체육국장은 행정직으로는 파격적으로 기술직 자리인 도시균형재생국장으로 이동한다. 정정규 건설본부장은 행복주택녹지국장, 이범철 남구 부구청장은 문화체육관광국장, 송양호 산업통상국장은 상수도사업본부장, 임경모 신공항지원본부장은 건설본부장으로 이동한다. 미래산업국장은 이윤재 일자리창출과장이,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송광행 대중교통과장이 승진해 맡는다. 기장군 윤포영 부군수는 유임된다.
4급을 보면 시민참여담당관에 정태효 시민협력팀장, 공보담당관에 황수언 일자리기획팀장, 언론홍보담당관에 이선아 국제협력팀장이 승진·임명됐다. 개방형 직위인 시민행복추진본부장(3급)과 시민소통관(3급), 감사관(3급), 사회통합담당관(4급), 공감시정담당관(4급), 통계빅데이터담당관(4급), 서울본부장(4급) 등 7곳은 이달 말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