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특급호텔도 임금체불

노동청, 부울경 호텔 25곳 감독…최저임금 미달 임금 지급 등 148건 법 위반 중 75건 차지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8-07-23 20:41:1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울산·경남지역 호텔 다수가 임금체불 등 노동법을 수차례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서 유명한 특급호텔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고용노동청은 23일 호텔 업종을 대상으로 한 근로감독을 벌인 결과 총 148건의 법 위반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호텔 25개를 상대로 이뤄졌다. 여름철을 맞아 호텔에 아르바이트 등 사회초년생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진행됐다.

유형별로는 연장·야간·휴일·연차수당 최저임금 퇴직금 등 임금체불이 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체불 금액만 6억600만 원에 달한다. 부산이 14곳에서 4억700만 원, 울산이 1곳에서 200만 원, 경남이 10곳에서 1억97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부산 해운대구 특급호텔인 A 호텔은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상여금과 봉사수당 등을 제외할 때 최저임금액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하는 등 11건을 위반해 총 3억2600만 원을 체불했다. 해운대구 B 호텔은 주간 근무자에게는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부여한 반면 교대 근무자에게는 유급휴일을 인정하지 않고 휴일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5건 위반, 총 1700만 원을 체불했다.

경남 창원의 C 호텔은 근로기준법(제61조)에 의한 연차 휴가 사용을 촉진할 때 미사용 휴가에 대한 보상 의무가 없다는 점을 악용해 계획된 휴가일에 근무했음에도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8건을 위반해 4500만 원을 체불한 사실이 적발됐다.

등급이 나뉘는 호텔은 영업상 행정조치 등을 받았을 때 감점이 돼 추후 등급 결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부산고용노동청은 144건에 시정 지시를 하고 계약직 근로계약서 부적정 작성 등 4건은 즉시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면 NC백화점 9년 만에 문 닫는다…그 자리 46층 높이 4개 동 주상복합 추진
  2. 2엑스포 날개 꺾여도…가덕신공항 속도 낸다
  3. 3근속수당 1만 원 인상 요구에 직장폐쇄…의료기기 공장 노사 마찰
  4. 4“사랑하는 엄마 아빠, 슬퍼말아요” 그림으로 되살린 故황예서 양
  5. 5엑스포 유치전 뛴 부산인사들 향후 거취는…
  6. 6소주 가격 낮춘다…정부, 국산 주류에 '기준판매비율' 도입
  7. 7인요한 최후통첩 “저를 공관위원장으로”…김기현 즉각 거절
  8. 8부전도서관 개발 12년 표류…이번엔 활용법 결론 낼까
  9. 9부산시 2035엑스포 재도전? 당분간은 여론수렴 집중할 듯
  10. 10거제~부산 2000번 시내버스 노선 연장…주민 숙원 해결
  1. 1엑스포 유치전 뛴 부산인사들 향후 거취는…
  2. 2인요한 최후통첩 “저를 공관위원장으로”…김기현 즉각 거절
  3. 3당정 부산민심 달래기 “현안사업 차질없게 추진”(종합)
  4. 4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처리 직전 전격 사의 표명
  5. 5노란봉투법, 방송3법 국무회의서 재의요구안 의결
  6. 6尹 노란봉투법 방송3법 거부권 행사…임기 중 세 번째
  7. 7野 주도 ‘손준성 이정섭 검사 탄핵안’ 국회 통과…헌정사상 두 번째
  8. 8부산시선관위, 내년 4월 총선 선거비용제한액 발표
  9. 9민주, 울산시장 선거개입 ‘유죄’ 파장 촉각…김기현은 “文도 수사해 책임 물어야” 공세
  10. 10野, 1일 ‘이동관 탄핵안’ 표결 시도…與는 ‘강행처리 저지’ 철야 연좌농성
  1. 1서면 NC백화점 9년 만에 문 닫는다…그 자리 46층 높이 4개 동 주상복합 추진
  2. 2소주 가격 낮춘다…정부, 국산 주류에 '기준판매비율' 도입
  3. 3정부 "주요 김장재료 가격, 지난해보다 평균 10% 하락"
  4. 4다리 길~어 보이는 숏패딩, 올 겨울엔 ‘푸퍼 스타일’
  5. 5식지 않는 글로벌 K-푸드 열풍…라면·김 수출 사상 최고 찍었다
  6. 6저성장 굳어지나…한은, 내년 성장률 전망 2.1%로 낮췄다(종합)
  7. 7국제여객터미널 임대료 1년 더 감면
  8. 8목발 투혼 최태원 “좋은 소식 못 전해 죄송”
  9. 9“와인·위스키 할인합니다” 편의점업계, 연말 기획전
  10. 10홍콩H지수 ELS 파장 확산…KB·하나은행도 판매 중단
  1. 1엑스포 날개 꺾여도…가덕신공항 속도 낸다
  2. 2근속수당 1만 원 인상 요구에 직장폐쇄…의료기기 공장 노사 마찰
  3. 3“사랑하는 엄마 아빠, 슬퍼말아요” 그림으로 되살린 故황예서 양
  4. 4부전도서관 개발 12년 표류…이번엔 활용법 결론 낼까
  5. 5부산시 2035엑스포 재도전? 당분간은 여론수렴 집중할 듯
  6. 6거제~부산 2000번 시내버스 노선 연장…주민 숙원 해결
  7. 7박형준 부산시장 "2035년 엑스포 유치 도전 합리적 검토할 것"
  8. 8조계종 前 총무원장 자승 스님 입적…스스로 분신한 듯
  9. 9‘이재명 측근’ 김용 1심 징역 5년 법정구속…유동규는 무죄
  10. 10부산, 울산, 경남 이틀째 강추위… 아침기온 영하권
  1. 1“건강수명 근육량이 결정…운동해 면역력 키워야”
  2. 2부산 아이파크 승강 PO 상대 2일 수원서 결정
  3. 3BNK도 극적 연패 탈출…서로를 응원하는 부산 농구남매
  4. 42030년·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프랑스 알프스·미국 솔트레이크 확정
  5. 5박효준 빅리거의 꿈 포기 않는다
  6. 6우즈 7개월 만에 공식경기…캐디 누가 맡나
  7. 7류현진 연봉 103억원에 캔자스행 유력
  8. 8정용환 장학회 올해도 축구 꿈나무 14명 후원
  9. 9울산, '파크골프장계 8학군' 변신 시도
  10. 10허재 두 아들 형제매치 & 신·구 연고구단 부산매치
우리은행
사진가 김홍희의 Korea Now
아이 손 꼭 잡은 아빠처럼…부산의 미래 잡아줄 이 누구인가
위기가정 긴급 지원
딸 학교폭력 피할 새 보금자리 입주비 필요
  • 제25회 부산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