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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제주 뱃길 다시 열리나

여객선사, 시에 추진의사 타진…1만9000t급 카페리 투입할 듯

  • 국제신문
  • 이완용 기자
  •  |  입력 : 2018-07-17 19:26:22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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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접안시설 이용승인 등 관건
경남 사천에서 제주도를 논스톱으로 잇는 뱃길이 재개될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해 사천에서 제주를 오가는 뱃길이 끊어진 지 4년여 만이다.
   
사천시는 카페리선 운항을 희망하는 현성MCT사 고위 간부가 사천시청을 방문해 삼천포항에서 제주항을 오가는 해상여객운송사업의 추진 의사를 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성MCT 측은 600여 억원을 투입, 1만9000t급 카페리선(투시도)을 건조해 수요일을 제외한 6일간 하루 한 차례 왕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카페리선은 길이 160m, 폭 25m의 초현대식 여객선으로 승객 600명과 5t 화물트럭 150대를 동시에 선적할 수 있는 규모로 2개의 VIP 객실과 1등실 28개, 2등실 4개, 3등실 20개를 계획하고 있다. 하이킹을 하는 여행객을 위해 자전거 보관소를 만들고 식당 편의점 유아실 카페 노래방 게임룸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화물차 기사 구역도 2등실 수준으로 격상한다. 카페리선은 삼천포항 연안여객부두에서 밤 11시 출항, 다음 날 오전 6시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현성MCT사는 사업자 등록과 제주도 접안시설의 이용 승인만 받으면 즉각 추진할 방침이다. 현성MCT사는 사천에 본사를 두고 제주에는 지사를 둘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시 관계자는 “남해안 중심지에서 제주도로 운항하는 중견 여객업체가 운영되면 승객의 쏠림현상도 예방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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