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정 최우선은 인권·안전·약자배려”

오거돈 시장 시정혁신 방안…종전 ‘개발과 성장’서 탈피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8-07-17 20:06:1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회적 가치 중심 사회 천명
- “시민참여제도 활성화할 것”

오거돈(사진) 부산시장이 이끄는 민선 7기 시정의 패러다임이 ‘개발과 성장’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바뀐다.
   
오 시장은 17일 오전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시정 방향을 종전 개발과 이로 인한 성장 지향주의에서 인권과 안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시정 운영의 원칙을 이 자리에서 밝혔다.

오 시장은 “예산 편성은 물론 재정사업과 공무원 성과 평가 등 시정 전반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챙기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영향평가 등 지표를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 중심의 시정 일환으로 시는 현재 19.2% 수준인 여성 관리직(5급 이상) 비율을 2022년까지 24%로 확대하고, 소방차 7분 내 출동률(신고부터 현장 도착까지 시간)을 현재 84%에서 임기 내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민 협치’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민이 정책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도록 시민협의회 시민원탁회의 등 시민참여 제도를 조속한 시일 내 가동하고,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도록 시민청원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

공직사회도 큰 변화가 예고된다. 오 시장은 “공공부문 채용 비리를 중점 감사해 채용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바로 세우고, 금품수수와 같은 고질적 비리도 재발하지 않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특히 공공기관부터 권력관계에 의한 성폭력·성희롱을 완전히 뿌리 뽑아 사회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정서비스 혁신, 창의 행정, 규제 개혁, 행·재정 낭비 제로 시정 등 ‘시민 중심의 4대 행정혁신 방안’이 발표됐다.

오 시장은 “지난 30년간 특정 정치집단이 부산의 권력을 독점하면서 시민의 목소리는 묵살되고 생각은 외면당했다. 시민의 수준은 갈수록 높아지는 데 반해 지금까지의 행정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던 게 사실”이라며 “변화의 첫 출발이 공직사회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정 혁신 과제를 제도화해 변화와 혁신이 일상화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가치

문재인 정부의 기본 방향으로 인권, 안전, 사회적 약자 배려, 민주적 의사결정과 참여 실현 등 공동체와 사회 전체에 기여하고 편익을 제공하는 가치.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3. 3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4. 4[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5. 5[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6. 6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7. 7[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9. 9[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0. 10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6. 6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9. 9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0. 10‘은평 스토킹 살인’ 60대 남성 구속심사…혐의 대체로 인정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