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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29> 구인모 거창군수

“구치소 이전 문제 조속히 해결”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8-07-12 19:03:08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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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조정협의회 방안 모색 중
- 합의안 도출 후 군민 의견 수립
- 거창연극제 민·관 상생 틀 마련
- 7만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할 것

구인모(59) 경남 거창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열풍이 불었던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추격을 5033표차로 다소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12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거창구치소 문제 해결책 등 군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그는 경남도 문화관광 체육국장을 역임하는 등 공무원 출신이다. 지난해 말 퇴직 후 자유한국당 후보로 거창군수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취임 전에는 선거캠프 사무실에 마련한 임시 사무실에서 거창구치소 등 30여 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추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림휴양 인프라 조성 현장을 방문하고 농산물유통 개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거창 사과발전협의회, 경북 안동 사과 일반산지유통시설 등 선진 시설도 방문했다.

구 군수는 “거창에서 학교를 나온 거창의 아들로, 흙수저로 자라 서민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거창군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수로 당선된 소감은.

▶선거는 끝났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된 더 큰 거창, 더 행복한 거창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군수 출마 당시의 초심으로 퇴임하는 날까지 전력을 다할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앞으로 군정 운영 방향은.

▶소통과 화합하는 군정으로 거창을 미래 발전 전략을 준비하는 선도 지자체로 건설하겠다. 군민 누구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거창군을 만들겠다.

-업무보고 때 특별히 주문한 것은.

▶민원 처리할 때 항상 긍정적 사고로 대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거창군의 민원행정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지켜봐 달라.

-중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이나 사업은.

▶현재 거창스포츠 클럽, 가조온천관광단지, 거창구치소 문제 등 당면한 현안 사업이 분열과 갈등 요인이 되어 거창군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이 문제를 제일 먼저 꼼꼼하게 챙겨 해결책을 찾고 정상화하겠다. 선거로 인한 군민의 반목과 갈등도 이른 시일에 해소해 군민을 화합하도록 하겠다.

-지역 최대 이슈인 거창구치소 문제 해결책은.

▶2014년부터 갈등을 빚고 있는 거창구치소 문제 해결을 위해 찬반 양측이 참여한 ‘거창구치소 갈등조정협의회’가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만간 합의안이 도출되면 군의회와 협의에 이어 군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단일안을 만들어 이를 법무부, 중앙 부처 등과 협의해 해결하도록 하겠다.

-거창국제연극제 활성화 방안은.

▶30여 년간 개최해온 거창국제연극제의 명성에 걸맞게 탈바꿈해야 한다.

그간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문제가 제기되고 군의회가 군의 직접 집행을 조건으로 관련 예산을 승인했다. 그러나 거창연극제진흥회(민간)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자체 행사를 개최한 데다 거창군도 문화재단을 설립해 행사를 열어 이원화 논란이 발생했다.

최근 민·관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거창군이 예산을 집행하고 민간단체가 행사를 주관하는 등 화합하고 소통하는 상생의 연극제가 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국내 최고의 야외공연 예술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경남도 문화관광 체육국장 등을 거쳤다. 행정 철학은.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이청득심(以聽得心·말을 귀 기울여 들어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주민이 무슨 이야기를 하든 귀담아듣는 경청의 자세로 임하겠다.

-공무원과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바른 공직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생각이 매우 중요하다. 공직자는 우선 공정하고 청렴해야 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로 신명 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 군민도 반목과 갈등은 군정 발전의 저해 요인임을 잘 알고 있다. 7만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해 현안 사업을 빨리 해결하고 군정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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