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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180> 다발성 골절 강규희 씨

어깨수술 재활치료 못받고 홀로 투병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7-10 19:00:18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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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다발성 골절로 힘들어하는 강규희(60) 씨는 10살 딸아이 생각을 하면 눈물만 흘린다.

3개의 늑골을 침범한 다발성 골절에 농양이 없는 대장의 게실염 등을 앓는 강 씨에게 딸은 간혹 전화를 걸어온다고 한다. 2008년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해 슬하에 이 딸을 뒀는데, 가정불화로 6년 전 부인이 딸과 함께 집을 나갔다. 강 씨는 딸의 미래를 위해 부인과 이혼할 마음이 없다. 연락이 가능한 가족이 없는 강 씨는 혼자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한 달 수입은 43만6000원.

그러다 지난해 말 실직했다. 이에 강 씨는 담당 기초자치단체에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선정을 신청했지만 해당 지자체는 강 씨 가정의 해체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그나마 긴급생계비 지원을 통해서 강 씨는 그동안 밀린 공과금과 건강보험료, 수술 후 사용할 보조기를 구입했지만 현재 통장에는 잔액이 2000원이 되지 않는다. 월세가 100만 원 넘게 밀려 집주인마저 퇴거를 독촉하고 있다고 한다.

강 씨는 지난 3월 문턱에 걸려 넘어지면서 온몸의 다발성 골절 등으로 수술했다. 강 씨는 어깨 수술에 따른 재활치료를 계획하고 있고 퇴원 후 외래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치료비 770만 원 상당은 전액 미납했고, 향후 800만 원 이상의 진료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담당 복지사는 “강 씨의 수술 이후 경과가 좋아 향후 통원 치료와 재활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면 상태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조속한 경제적 도움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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