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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수, 태풍 비상근무때 음주 논란

60대 주민 증거사진 제시에 군 “많이 마시지 않았다” 해명

  • 국제신문
  •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  |  입력 : 2018-07-04 19:31:34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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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사진) 신임 경남 남해군수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공무원 비상 근무 중에 지인과 주점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장모(63·남해읍) 씨는 4일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장 군수의 음주 사실을 폭로하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씨는 “장 군수가 지난 3일 오후 7시40분께 남해읍 전통시장 내 한 주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며 상 위에 소주병 4개와 안주가 있는 사진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장 군수가 술을 마신 이날은 태풍 쁘라삐룬의 피해를 대비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비상 근무 지시가 내려졌다.

장 씨는 “이날은 태풍으로 농·어업의 피해가 심히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책임져야 할 군수가 지인과 주점에서 술을 마신 것은 군민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것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김모(50) 씨 등 주민들도 “신임 군수는 지난 2일 개최하려던 취임식을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취소하고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진보 성향의 민주당 소속이어서 개혁과 참신한 업무추진을 기대했는데 아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남해군 관계자는 “이날 태풍은 오후 5시부터 소멸 단계에 접어들어 상황만 유지하고 있다가 밤 9시에 종료됐고 군수는 시장 점검에 나섰다가 인사를 하는 지인을 따라 자리에 앉았고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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