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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위 설치

위원장에 방문규 전 기재부 2차관, 위원 선정후 이달 중순께 첫 회의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8-07-04 19:35:13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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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부지사 경제부지사로 전환
- 신공항, 소음 문제 등 검토 후 결정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경제·민생 위기 해소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지사 직속으로 경남도 경제혁신 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김 도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제혁신 추진위원장으로 방문규(사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선임한다”며 “방 위원장은 기재부 예산실장과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전문가로 포용적 성장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위원장은 25년 국가 장기계획이었던 참여정부의 ‘비전 2030’을 기획하고 설계했으며 경남의 경제혁신과 장기비전 구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도지사는 기존 서부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전환해 운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조례에 따라 서부부지사 공모 절차를 진행해 서부부지사를 임명한다”며 “서부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전환하려면 조례 변경이 필요해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을 경남도의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도지사의 경제혁신을 추진할 체계 틀을 살펴보면 추진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 내외로 구성, 이달 중순께 첫 회의를 가진다. 위원장은 비상근한다. 추진위는 경제 혁신을 총괄, 기획, 협의, 점검, 평가한다. 경제부지사는 추진위의 부위원장을 맡고 도의 미래산업국과 경제통상국을 담당하며 경제 혁신을 집행한다.
경상남도 기구표
특히 추진위는 김 도지사의 주요 공약이었던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 원 조성도 담당한다. 김 도지사는 “1조 원은 기존 경남도 예산과 별도로 확보한다. 4년 동안 매년 2500억 원을 추가로 배정받는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최근 정부 경제 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혁신특별회계는 위기에 빠진 경남의 제조업, 특히 조선 자동차 기계 등 주력 산업을 살리는 데 주로 활용된다. 김 도지사는 “스마트 공장 등 중소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R&D), 금융지원 등 세 가지 분야에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부지사가 없어지는 것에 대해 김 도지사는 “서부경남 KTX 착공 등 낙후된 서부경남을 발전시키기 위한 굵직한 사업은 도지사가 직접 챙기기 때문에 더 힘이 실릴 것”이라며 “서부청사는 서부권지역본부장이 도정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경제혁신 추진위원장 선임과 경제부지사 임용 절차를 시작으로 경제혁신 추진체계 큰 틀을 갖추게 됐다”며 “경제와 민생의 일대 혁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도지사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진주에 있는 서부청사를 방문해 제1호 공약인 서부경남 KTX 추진방안에 대해 보고 받고 직원, 지역 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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