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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바닷물이 방벽을 넘어 쏟아지고 있다. 독자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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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은 제7회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란 뜻)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쏟아지겠다.
이날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 돼 낮에 서울과 경기, 충남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서울·경기는 새벽 한 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경상도와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밤부터 그치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예상 강수량은 80~150mm다.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 경상 해안 등에 많게는 200mm이사이 비가 오겠다.
이날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쁘라삐룬’은 이날 새벽 3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17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기상청은 쁘라삐룬이 3일 새벽 3시께 제주 서귀코 남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태풍은 이후 3일 오후 3시 부산 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4일 새벽 3시에는 독도 북북동쪽 약 2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2일 새벽 3시 기준 소형 크기에 강도도 중이다. 3일 새벽 3시께 크기는 소형으로 유지되지만 강도는 약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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