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캡처

2일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을 차차 받아 밤부터 비가 오겠으나, 제주도산지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2일부터 3일까지)은 전국, 북한이 80~15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지리산 부근, 경상해안 200mm 이상), 서해5도 10~50mm 등이다.

내일(3일)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에 서울.경기도와 충남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었다가 밤에는 경상도와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서울.경기도는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은 오늘까지, 남부지방은 오늘 낮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 한편, 북상하는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내일은 제주도와 지리산부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쁘라삐룬의 진로와 이동 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겠다.

모레(4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제주도와 남해안, 내일(3일)은 남부지방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현재, 제주도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은 남해상, 내일(3일)은 대부분 해상, 모레(4일)는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다.

쁘라삐룬은 2일 새벽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약 3.6m/s)로 북진하고 있으며, 7월 3일 03시경에는 서귀포 남쪽 약 17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