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대산업개발 입찰제한 감경특혜 의혹 권민호 전 시장·정몽규 회장 검찰 고발

거제 20여 개 시민·노동단체, 7년 공소시효 종료 앞두고 오늘 2차 고발장 제출 계획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6-25 19:44:4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거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권민호 전 거제시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현산) 회장 등을 검찰에 2차 고발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거제환경운동연합 등 20여 개 단체는 ‘현산 70억 뇌물 사건’과 관련해 권 시장과 정 회장 등을 26일 검찰에 고발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산 70억 뇌물사건’은 2013년 5월 거제시가 현산으로부터 70억 원 상당의 사회공헌 약속을 받고 5개월의 입찰참여제한처분을 1개월로 감경해줘 현산에 1조 원 상당의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사건이다.

현산은 2005년 8월 시가 발주한 191억 원 규모의 하수관거정비사업을 하면서 총 6.2㎞중 5.4㎞는 시공하지 않고 시공한 것처럼 속여 거제시로부터 44억7200만 원의 공사대금을 부당하게 받았다. 이 때문에 관련자 10여 명이 사법처리되고 입찰참여제한 5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에 현산은 행정소송을 벌여 1심에서 승소했으나 2심에서 패했다. 그 이후 대법원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돌연 거제시에 입찰참여제한 감경요청서를 제출했고, 거제시가 1개월로 감경해 줘 특혜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거제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은 권민호 전 거제시장과 현산 대표 등을 제3자 뇌물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무혐의 처분됐다.

이들 단체는 이 사건을 금력으로 사회 정의를 훼손한 대표적 적폐라고 규정하고 7년 공소시효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고발죄명을 추가해 2차 고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2차 고발자 명단이 취합되는 2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계획이다.

이 고발장에 따르면 권민호 전 시장은 특가법상 뇌물죄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현산 정몽규 회장과 박창민 전 대표이사는 뇌물공여약속죄로, 당시 수사검사는 특수직무유기죄로 각각 고발한다.

권 전 시장은 경감처분 대가로 현산으로부터 70억 상당의 공익사업(53억 원 상당의 사업지원과 2년 이내 17억 원의 기부금 출연)을 하겠다는 제안 및 의향서를 제출받고, 공증을 받아 형법 제130조 제3자 뇌물제공을 했다는 주장이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9. 9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9. 9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10. 10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