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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 당선인 “울산교육 바꾸라는 유권자 명령 받들 것”

  • 국제신문
  • 방종근 기자
  •  |  입력 : 2018-06-13 23: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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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 해직 여성교사 출신 최초
- “정책 시행 앞서 소통에 최우선”

울산교육감 선거 사상 최초로 진보 성향인 여성 교육감이 탄생했다. 제8대 울산교육감이라는 영광의 자리는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의 노옥희(60) 후보가 품에 안았다.

   
여성 최초로 울산교육감에 당선된 노옥희 당선인이 지지자들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아 들고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있다.
울산은 7차례 교육감 선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진보 성향의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아 보수텃밭으로 인식돼 왔다. 노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주진보 후보인 자신이 당선된 것은 울산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시민의 강렬한 바람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교육 방향에 대해 그는 “우리 사회는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흐름에서 지금과 같은 교육체제가 더는 지속될 수 없다.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시민의 요구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울산 교육의 혁신을 예고했다. 이어 “교육 개혁은 고장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고치는 일”이라면서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개혁해야 할 지점을 신중히 파악해 안정적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보 교육감이 당선되면 급격한 정책 변화로 인해 교육계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 노 당선인은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일축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여러 번 밝혔듯이 정책 시행에 앞서 소통을 우선시하겠다고 약속했음을 강조했다.

경남 김해 출신인 노 당선인은 부산 데레사여고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평범한 고교 교사로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1986년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직되면서 진보의 길을 걷게 됐다.
그 이후 전교조 1·2대 울산지부장, 국민승리21 울산본부 노동위원장을 거쳐 2002년 시교육위원에 당선되면서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진보 교육자이자 정치인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두 차례 시장선거, 한 차례 국회의원(동구) 선거에 출마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노 당선인은 “교육감 혼자의 힘으로는 울산 교육을 변화시킬 수 없다”며 출마했던 다른 후보에게도 교육 발전을 위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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