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치유의 숲’(사진)이 다음 달 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진해구 장복산의 58㏊에 46억 원을 들여 조성되는 창원 치유의 숲은 30~40년생 편백나무 수만 그루로 이뤄졌다. 치유의 숲이란 숲이 지닌 보건 의학적 치유기능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숲을 말한다.
창원 치유의 숲에는 산림치유센터와 숲속 명상장, 체조장 등 휴식·휴양·건강증진 시설이 들어선다.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 체험원도 조성된다. 편백 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이곳은 타 지역 치유의 숲과는 달리 창원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데다 당일치기형 치유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
특화된 치유 숲길 5개 코스(총 14.5㎞)가 조성돼 있어 천천히 걸으며 힐링하기에 그만이다.
체험은 1일 4회 운영하며 회당 2~3시간이 걸린다. 1회 참여 인원은 10~20명이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한 후 내년부터 유로로 정식 운영한다.
시 이영호 환경녹지국장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경남 최고의 생태 힐링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유의 숲은 수도권 4개, 충청권 2개소, 전라권 3개, 경상권 3개, 제주권 1개 등 전국에 13개가 있다.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