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파적 … 특정 후보 편들기”
- 여론조사기관 수사 의뢰키로
6·13지방선거 경남 진주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가 조사기관에 따라 결과에 큰 차이를 보여 논란을 빚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주에서 발행되는 ‘뉴스경남’과 ‘경남도민신문’이 공동으로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에 의뢰해 이날 게재한 여론조사 결과는 공정성을 잃어 어처구니없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시대에 특정 세대를 겨냥해 유료전화로 100% 실시한 여론조사는 특정 후보를 편들기 위한 편파적인 것”이라며 “이번 여론조사는 MBC경남의 두 번째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여론몰이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갈 후보 측은 “다른 여론조사 결과와 이들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차가 확연하다는 점에서 여론조사 조작 가능성도 있다”며 “보통 이런 경우 후보자가 조사 비용을 대거나 선거 후 지급 약속을 하는 가능성이 있다. 진주시민을 우습게 보는 이러한 유착성 여론 보도는 절대 묵과할 수 없어 검경에 철저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경남’과 ‘경남도민신문’은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에 의뢰, 진주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유선전화로 진주시장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조규일 후보 58.7%, 민주당 갈상돈 후보 28.4%, 대한애국당 김동우 후보 1.2%, 지지후보 없음 5.9%, 응답거절 5.9%로 조 후보와 갈 후보의 격차는 30.3%포인트에 달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반면 지난달 27일 MBC경남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주시민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갈 후보(41.2%)와 조 후보(45.5%)의 지지율 격차는 4.3%포인트였다. 김동우 후보는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