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밀양 송전탑 지원금 유용의혹 진상 조사하라”

경과지역인 마을은 금액 적고 멀리 떨어진 사찰엔 거액 지급…반대대책위 “한전 감사 필요”

  • 이민용 기자
  •  |   입력 : 2018-06-03 19:19:3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밀양765㎸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가 밀양 송전탑 건설과 관련, 한국전력의 특별지원사업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는 3일 “한전의 밀양 송전탑 경과지 특별지원금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 같은 대책위의 주장은 최근 밀양송전탑 지원금 유용으로 불구속 기소된 A(69) 씨 부부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24일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형사 1단독(이승호 판사)은 밀양송전탑 지원금 유용으로 불구속 기소된 A 씨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A 씨 부인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6개월을 선고하고, 각각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A 씨 부부는 2016년 10월께 한전이 밀양 송전탑과 관련해 표충사 법인 통장으로 입금한 특별지원사업비 2억8200만 원을 ‘송전탑 관련 마을 피해 위로금이 들어왔다’고 속여 자신의 통장으로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문제는 표충사가 밀양송전탑과는 직선거리로 7㎞나 떨어져 있는 데다 같은 조건에 있었던 밀양지역 종교시설은 특별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대책위는 “송전탑 경과지인 부북면 장동마을은 25가구나 되는데도 보상금이 1억5000만 원밖에 안 된다”며 “송전탑 피해와 관계없는 지역에 3억9000만 원의 거액이 지급된 점에 대해선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한전과 표충사 간 합의서 작성과 지원금 지급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들어 한전 특별지원금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전 측은 “표충사도 당시 반대 집회 등으로 말미암아 입구가 막히는 등 피해를 본 게 맞고,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하게 지원됐다”며 “특별지원사업비는 산출내역과 방법 등이 들어가 있어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민용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