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외대생들, 환경정화 자원봉사로 한·일 민간교류 앞장서

  • 디지털뉴스팀1 기자
  •  |   입력 : 2018-05-30 15:46:5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글이 적혀 있는 술병과 컵라면 용기 같은 쓰레기 더미가 한일 양국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산외대 대학생들의 일본 쓰시마섬 환경 정화 자원봉사 활동 모습.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지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본 쓰시마시(?馬市) 일원에서 일본어창의융합학부 학생 79명이 ‘2018년 대마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한국과 일본이 안고 있는 환경문제와 해안 쓰레기의 심각성을 인식해, 자연의 소중함과 올바른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외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쓰시마시 공무원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과 쓰시마고 학생 등 한·일 양국에서 총 250여명이 참여했다.

한일 양국 학생들과 시민들은 미나토해안과 사고이구치해안에서 함께 땀 흘리며 이틀간 111톤이 넘는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올해는 파도가 높아 봉사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도우며 협력하며 음료수병 등 각종 생활쓰레기부터 대형 스티로폼 같은 폐자재까지 다양한 쓰레기들을 수거해 해안정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부산외국어대 일본어창의융합학부 박성현 학생은 “대마도 해안가에 쌓여있는 쓰레기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선배들에게 말로만 들었던 것들을 직접 보니 부끄럽기도 하고, 당황스러웠다.”며 “무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같이 힘을 합쳐 쓰레기들을 치우고 나니 뿌듯했고, 한국과 일본 양국을 위해 내가 직접 뭔가 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시민생활부 부장 네지메 히데오는 “해안 쓰레기는 누군가의 잘못이라 탓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문제인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힘든 여건에도 최선을 다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부산외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후에는 부산외대 J-BIT스마트융합사업단과 쓰시마시, 사단법인 쓰시마CAPPA가 공동으로 “한일 환경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주제로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던 일본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각 그룹별 토론을 통해 의견을 발표하고, 환경의식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21일에는 가미쓰시마고등학교 학생 66명과 만나 ‘부산’과 ‘대마도’에 대해 서로 알려주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솔단장으로 참가한 일본어창의융합학부 이효선 교수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쓰시마 시민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주우면서 매년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여 이 봉사활동을 통해 한일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전행사로 5월 12일에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대를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4. 4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1. 1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9. 9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