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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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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인 오늘(15일) 청탁금지법(김영란법)으로 스승과 제자 모두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민청원에 “스승의 날을 폐지하여 주십시오”라는 의견까지 나왔다.
지난달 20일 한 청원자는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스승의 날을 폐지하여 주십시오”라는 청원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글은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스승의 날 학생대표만 교사에게 꽃을 줄 수 있다”는 국민권익위원회장의 말에 분노했으며, “교사들 중에 누가 그 꽃을 받고 싶다고 했습니까? 왜 교사의 자존감을 이렇게 짓밟는 것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말은 늘 하면서 정작 교사에 대한 정부기관과 우리 사회의 인식은 여전히 ‘촌지나 받고 있는 무능한 교사’라는 인식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사회에 대해 불만을 토했다.
끝으로 “교권은 포상과 행사로 살아나는 것이 아닙니다. 교권추락은 수수방관하며 교사 패싱으로 일관하는 분위기에서 현장의 교사들은 스승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소명의식 투철한 교사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부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제 2조를 개정하여 스승의 날을 폐지해달라”는 청원자의 글에 “동의합니다”라는 다수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정다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