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리·항공산업 육성에 최선
- 혁신도시·지역대학 연계 통해
- 도내 중소기업 성장에 전력
- 상평산단 재생사업 적극 지원
경남 진주상공회의소는 진주시,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을 관할한다. 진주상의는 총 550여 개 회원사가 가입해 있는 지역 유일의 경제단체여서 시민들의 기대감도 크다. 지난달 28일 23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상공인들의 힘을 결집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는 금대호(67) 회장을 26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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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향후 상의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
금 회장은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대학을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할 기회를 만들고 뿌리산업과 항공산업을 육성해 서부경남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회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진주상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지역 상공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역 상공인을 대표하는 상의 회장이 갖는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 상공업계와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진주상의를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진주상의는 그동안 지역경제 성장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자부한다. 상의 재정 규모를 확대하고 회원 기업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회원사가 감동하는 내실 있는 상의를 만들겠다. 회원사 늘리기 운동을 펼쳐 임기 내 1000여 개의 회원사가 되도록 하겠다. 권위보다는 회원 기업 간 화합과 소통,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
-현재의 지역경제 상황에 대해 진단한다면.
▶혁신도시 건설과 항공우주산단 조성으로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은 유사 이래 가장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다. 물이 들 때 배를 띄우라는 말처럼 지금이 진주와 사천을 비롯한 서부경남이 발전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평소 회사의 경영 방침에 대해 설명해달라.
▶어느 조직이든 결국 사람이 일하는 것이다. 사람 중심의 경영을 회사 경영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인화·창조·근면을 사훈으로 삼아 이를 실현하기 위한 운영목표를 세워 경영하고 있다.
-체육 단체에 참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개인적으로 스포츠를 아주 좋아한다. 1988년 진주시체육회 이사를 맡은 게 계기였다. 이후 과분하게 진주시 생활체육회장을 거쳐 경남 생활체육회장을 11년이나 맡았다.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거쳐 지금은 대한하키협회장직을 맡고 있다. 덕분에 대통령상, 문화체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광도 얻었다.
-현재 상평산단 재생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입주기업의 여론 수렴 등으로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이달 내 재생사업 지구지정 승인에 이어 오는 5월 재생사업 시행계획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성한 지 40년이 넘는 노후화된 상평산단이 도심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산단으로 거듭나 지역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최대한 의견을 모아나가겠다.
-진주상의 내 소장파와 노장파 간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치유책은 있나.
▶작은 갈등은 일보전진을 위한 성장통이 아닌가 생각한다. 의견 차이가 있어야 이를 통해 조직이 발전해갈 수 있다. 서로 존중하고 융화하면서 상의가 변화와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회원 기업과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상의에서 추진하는 크고 작은 사업들은 회원 기업을 비롯한 상공인과 관계기관, 그리고 각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 참여가 있어야 성공적인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
경남 산청 출신인 금 회장은 1990년 산청에 양지산업㈜을 설립했으며, 지금은 2000여 명의 종업원이 연매출 3000억~4000억 원을 올리는 경남 고성군 금강중공업㈜을 비롯해 경남도내에 8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