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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낳았다는 거제 봉황바위 아시나요

거제바다 조망 옥산성지 정상 위치…1.4km 떨어진 문 대통령 생가 바라봐

  • 국제신문
  • 박현철 기자
  •  |  입력 : 2018-04-19 19:26:26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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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작가協 10월 책자로 소개

‘왕의 알을 품은 거제 봉황바위를 아시나요’.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성지 내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듯한 봉황바위가 문 대통령 생가를 바라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시 거제면에 있는 ‘봉황바위’가 화제다. 이 바위는 거제면 옥산성지(경남도기념물 10호)의 정상에 위치한 정자 인근에 있다. 높이 3m, 폭 4.5m 크기로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다.

이 바위는 신기하게도 문 대통령 생가를 바라보고 있다. 생가인 거제면 남정마을과는 불과 1.4㎞ 떨어져 있다.

마을주민들은 이 바위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외부에는 알리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옥산성지 정비에 따른 풀베기 작업 이후 선명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봉황바위의 정기를 받아 문 대통령이 당선된 것 아니냐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거제시는 이참에 봉황바위가 왕의 알을 품고 있다가 부화해 문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스토리를 입혔다.

‘거제도 왕의 탄생’을 뒷받침하는 이 이야기는 스토리텔링작가협회가 오는 10월 출간 예정인 ‘스토리가 있는 거제도 꽃따라 태어난 이야기’ 책자를 통해 소개된다.

봉황바위를 품은 옥산성지는 거제면 일대 평야와 거제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빼어난 조망이 압권이다. 옥산성은 1873년(고종 10년) 둘레 778m, 높이 4.7m, 폭 3m 규모로 산 능선을 따라 쌓아올린 성으로 옥산금성으로도 불린다. 조선의 마지막 성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시는 인구 25만 명에 불과한 섬이지만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한 명당 중 명당이다. 문 대통령은 거제면 남정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고, 김영삼 전 대통령(1927~2015)은 장목면 대계마을 출신이다.

옥치군 거제면장은 “최근 입소문을 통해 봉황바위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봉황바위가 스토리텔링을 통해 거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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