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 마련
오는 18일 개장 10주년을 맞는 경남 통영의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일명 미륵산 케이블카)가 개장 이후 매일 3000명 이상이 탑승하는 ‘국민 케이블카’로 완전 자리잡았다.
케이블카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2008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이 1256만7916명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장 후 하루 평균 344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개장 10주년인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당일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무료 탑승 기회 부여와 함께 매일 행운 당첨자 10명을 선정해 무료 초대권 5매씩을 증정한다. 주말에는 행운번호 추첨을 해 통영 특산물을 지급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통영 전통시장과 지역 내 식당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럴 경우 이 기간 동안 2억5000만 원 상당의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갈 것으로 추산된다.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 케이블카는 지난해 연간 탑승객 수가 14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연간 최다 탑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개장 이후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국내 최초의 하강 활주 썰매 체험장인 ‘루지’와의 상생 효과도 한몫했다.
올해는 연간 1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정했다. 상부역사 전망대와 스카이워크를 최근 개장한 데 이어 야간 개장과 하부 역사에 레저 체험시설인 ‘크리스털 타워’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공사는 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6개의 섬과 섬을 잇는 길이 23.4㎞의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를 계획 중이다. 통영 케이블카의 성공 사례에 자극 받아 전국 각 지자체가 앞다퉈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남해안 섬 관광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키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