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도시 공원을 방재형 공원으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부산참여연대와 김해영 국회의원실, ㈔정책공방은 11일 오후 2시 부산 연제구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방재체계와 광역재난 방재 거점의 필요성에 관해 토론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경성대 김해창(환경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부산대 정주철(도시공학과) 교수, 동의대 김유창(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정 교수는 도시공원을 방재를 위한 재난대응거점센터로 조성하면 접근성 높은 방재공원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평소에는 휴식공간, 화재예방과 안전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다 유사시 시민을 대피시킬 수 있는 구호소나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정 교수는 “이런 형태는 일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빗물을 저장하거나 토양에 침투시켜 홍수를 막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유창 교수는 ‘원전사고에 대한 부산지역 재난방재 체계의 문제점과 대책’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부산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20~22㎞)을 30㎞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