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사망자와 41명의 부상자를 낸 울산 시내버스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5일 울산 시내버스 133번이 한 도로변에서 갑작스럽게 추월해오는 칼치기 차량을 피하려다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 |  |
|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이날 오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작은 틈 사이로 끼어든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울산 버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블랙박스 속에 포착된 울산 버스는 칼치기 차량에 놀란듯 비틀거리다 결국 옆에 있던 담벼락에 그대로 충돌하며 전복해 운전자와 탑승객 43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버스는 동구에서 남구 방면으로 진행하던 중 도로변으로 돌진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담장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버스가 앞으로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려다 급히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시내버스 차선 변경한 승용차 후방 영상’이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왔다.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시각은 이날 오전 9시28분 40초 경이다. 정황 상 해당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운전자가 이번 울산 시내버스 사고의 원인 제공자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이 어떻게 유튜브에 공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