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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네스트’ 입금 지연 등 악명 높아… ”분노한 투자자, 골프채 들고”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4-06 0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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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를 들고 코인네스트 사무실을 찾은 투자자와 이에 관해 이야기하는 투자자들.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맞은 가운데 5일 가상화폐 거래소의 대표가 체포되는 국내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코인네스트의 김익환 대표가 체포된 사건이 가상화폐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코인네스트는 이전부터 평판이 좋지 않았다”며 다수의 투자자들의 입금이 지연된 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인네스트의 입금지연과 관련해서는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는 전설처럼 회자되는 한 사건이 있다. 해당 사건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11월 한 가상화폐 투자자가 4억 원이 넘는 돈을 코인네스트에 입금했으나 몇 주간 실제 입금이 이뤄지지 않자, 골프채를 들고 직접 코인네스트 홈페이지에 기재된 주소의 사무실을 방문하기도 했다는 것. 이 과정은 다수의 투자자들에 의해 목격되고, 일부 동행한 투자자들은 이를 촬영해 인터넷커뮤니티 등에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동행했다는 이들은 코인네스트 측이 사무실을 방문한 고객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아, 투자자들이 잠복하듯 대기한 후 들이닥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게다가 코인네스트 측은 투자자들이 들이닥치자 즉시 입금처리를 해줬다고 알려져 할 수 있는 일을 고의로 미뤄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코인네스트 대표 등 관계자들의 체포소식이 이어지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들 역시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코인네스트 측은 “조사시점부터 사건과 관련된 경영진의 참여를 분리해 전문 경영진 체제로 전화돼 운영되고 있다”며 “거래 및 출금은 기존의 방침대로 처리되고 있다”고 투자자 진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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