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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야구의 뿌리, 어린 선수 육성 시급”

부산야구소프트볼협회 양준호 회장

부산을 건강하게 '부·강 프로젝트'Ⅱ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  |  입력 : 2018-04-01 19:10:4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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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진정한 ‘야구 도시’로 거듭나려면 동호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부산야구소프트볼협회 양준호(사진) 회장은 1일 “프로야구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동호인이나 아마추어 야구는 오히려 ‘역차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사회인이나 리틀야구팀이 경기하거나 연습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아마추어 야구의 메카였던 구덕야구장이 철거되면서 동호인들이 시합할 곳이 없어졌어요. 최근 예산 11억 원이 투입돼 리모델링한 개성고 야구장은 초·중 엘리트 선수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양 회장은 또 야구의 ‘뿌리’인 리틀야구 시스템을 단단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검증된 지도자와 국내 대회가 부족해 리틀야구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술뿐 아니라 인성도 가르쳐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지도자로부터 교육받은 선수 중 상당수는 흥미를 잃고 배트를 놓는 일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양 회장은 또 “학교팀과는 달리 리틀야구팀은 비용 부담 때문에 전국대회 참가가 힘들다. 리틀야구팀이 보다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역 리그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사회인리그에 검증된 심판과 기록원 파견도 추진할 계획이다. “리그마다 자체적으로 심판과 기록원을 고용하다 보니 판정 시비가 빈번합니다. 사회인 야구도 엄연히 ‘경기’를 치르는 만큼 자격을 갖춘 심판과 기록원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많은 숙제를 안고 있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부산시와 야구협회는 동호인 야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범시민 야구 클럽대항전’을 개최했다. 당시 예선에 400여 팀이 참가했다. 올해는 ‘2018 부산시장배 슈퍼컵 야구대회’로 이름을 바꿔 연다. 양 회장은 “야구 활성화는 어렵지 않다. 누구나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부터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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