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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 특조위)’ 황전원 위원이 2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의 항의를 받으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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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2기 세월호 특조위)’ 위원에 임명된 황전원 위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황 위원은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1기 세월호 특조위에 참여했지만 내부에서 활동을 방해·폄훼 했다는 의혹이 일어 유족이 검찰에 고발한 인물이다.
황 위원은 1기 세월호 특조위 구성 당시 전문성 결여와 정치적 편향 때문에 논란이 됐다. 황 위원은 보수 성향 교사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활동한 교육학 박사로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공보특보를 맡았다.
2015년 1월 김재원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특조위를 ‘세금도둑’이라고 비난하자 특조위 설립준비단 해체를 주장하는 등 특조위 위원이면서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황 위원은 그해 11월 세월호 특조위가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 조사를 의결하자 반발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새누리당에 입당해 지난 20대 총선에서 경남 기해을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정치활동을 금지한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특조위에서 자동 면직됐다.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낙마했고 2016년 5월 다시 새누리당 추천을 받아 차관급인 상임위원으로 세월호 특조위에 복귀했다.
황 위원은 당시에도 출근 이틀째에 세월호 유족의 거센 항의를 받아 사무실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황 위원은 그해 9월에는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특조위를 강제 해산시킨 뒤 여당 추천위원 대표로 운영보고서를 내 “특조위가 유족 등 ‘외부세력’에 휘둘려 공정성을 상실해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같은 엉뚱한 조사에 골몰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세월호 유족이 “당시 해양수산부 장·차관의 지시를 받고 조사를 방해했다”며 세월호특별법과 국가공무원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