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컬링 열풍을 고려해 오시리아(동부산) 관광단지에 전용장을 갖춘 제3 빙상장 건립에 나선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시리아에 컬링전용연습장과 아이스링크 2면을 갖춘 제3 빙상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제신문이 ‘부산을 건강하게 프로젝트Ⅱ - 이젠 1인 1스포츠클럽 시대’ 기획 시리즈(지난 12일 자 1면 등 보도)에서 인프라 부족으로 평창올림픽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빙상 관련 생활체육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제3 빙상장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는 물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종목의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종합시설로 짓는다.
현재 부산에는 북구(제1 빙상장)와 남구(오는 5월 개관, 제2 빙상장)에 빙상 인프라를 갖췄으나 심판석이나 관람석, 선수를 위한 라커룸 등 시설이 부족해 국제대회는 열 수 없다. 서 시장은 “이전까지는 큰 대회를 유치해 그에 맞는 인프라를 갖추는 방식으로 정책이 진행됐다면 이제는 먼저 인프라를 갖추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한 바탕 위에 빅 이벤트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오시리아에는 제3 빙상장은 물론 1만6500㎡ 규모의 ‘동부산 승마장’도 들어선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