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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일대 친수이용 활성화 한다

부산시·국토부·수공 공동협력, 이달 기본구상 수립 용역 발주

  • 국제신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8-03-21 20:22:36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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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질공원·천연기념물 등
- 자연 생태·문화적 가치 상당

2025년 낙동강하굿둑 완전 개방을 목표로 3차 용역이 착수된 상황에서 부산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처음으로 낙동강 하구 일대의 친수이용을 활성화하는 작업에 공동으로 나섰다.

부산시는 국토부, 수공과 함께 이달 중 낙동강 하구 친수이용 활성화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1억6000만 원(국토부·수공 각 6000만 원, 시 4000만 원)이 투입되는 용역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통해 서호 엔지니어링이 용역업체로 선정된 상태다. 대상 범위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을숙도에서 경남 양산 황지공원까지 낙동강 하구 일원 총 2000만 ㎡다.

이번 용역은 정부와 부산시, 수공이 처음으로 공동 협력해 낙동강 하구 일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친수이용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전까지는 안정적 용수 공급, 홍수 방지 등에 역점을 두고 정부와 시, 수공이 낙동강하굿둑 건설 및 관리(국토부·수공), 하천정비(국토부), 을숙도 발전전략 수립(부산시), 부산에코델타시티 개발(국토부·수공) 등으로 개별적으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낙동강 하구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비롯해 자연환경보전지역, 습지보호구역(이하 남측 일부), 천연기념물 179호 등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도 을숙도공원(에코센터 등) 방문객은 연평균 48만 명이며 낙동강 주변 생태공원 총 이용객은 한해 8000명 정도다.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일대 방문객은 2014년 기준 245만 명에 달한다.

이에 낙동강하굿둑 개방을 앞두고 시민의 친수 수요와 생태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을 고려해 세 기관이 낙동강 하구를 새로운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용역 내용은 ▷대상지 분석, 국내외 사례조사, 장기 발전전략 수립, 타당성 검토 ▷생태·문화관광자원, 개발 현황 등 제반여건 분석 및 이용수요 예측 ▷접근성 개선, 수상교통수단 확충 등 강-도시 연계방안 마련 및 레저·문화공간 등 콘텐츠 개발 ▷세부 실행방안 및 민간투자 유치 등 재원조달방안 제시 등이다. 이들 기관은 용역 외에도 정책협의회와 실무반 등 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관계기관을 비롯해 전문가 시민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도 편성해 의견수렴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강과 강 양쪽 지역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수단이 부족하고 먹을거리나 숙소가 없어 현재로서는 활성화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 이번 용역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활성화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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