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경 작가 서울역 집회 참가 영상 캡처

윤상의 본명을 착각해 종북 프레임을 주장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작가 방자경 씨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사회운동가들에 따르면 방 씨는 시인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방 씨는 또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나부모) 대표로서 그간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드러내며 다양한 발언과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4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 논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18의 핵심조직은 박정희 대통령 암살조직이었다”며 “우리가 지금 마시고 있는 ‘처음처럼’ 소주 글씨를 쓴 사람이 통일혁명당 핵심인물이다. 때문에 이 소주를 신중하고 조심히 먹어야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방 씨는 지난18일 트위터에 “문 보궐 정권은 반 대한민국 세력들과 한편 먹는데”라며 “남북실무접촉 남수석대표로 윤상씨라면 김일성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간첩 윤이상, 5.18광주폭동 핵심으로 보상금 받고 월북한 대동고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입니까?” 라고 물었다. 이에 작곡가 김형석이 “본명이 이윤상입니다만”이라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