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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25> 소두증 의심, 공격성향 한수

자폐증상 우려돼 심리치료 절실

  • 송진영 기자
  •  |   입력 : 2018-03-13 18:44:10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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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부산광역시교육청·국제신문 기획

5살인 한수(가명)는 기형아 검사에서 높은 수치가 나온 뒤 재검사에서 정상 수치 결과를 받았다. 만 3세이지만 엄마라는 단어만 겨우 사용하고 있고, 말을 하지 않는다. 또래보다 발달 수준이 낮아 상호 작용이 되지 않으며, 또래들이 기본적으로 이행하는 행동들도 전혀 되지 않는다.

소두증이 의심돼 어린이집 원장이 검사를 권유했지만 부모가 거부해 어린이집 원장이 사비를 들여 대학병원에서 뇌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검사 결과 정상 판정을 받았다. 한수는 종이 블록과 모자이크 등 종이 활동에 과도하게 집착하면서 종이를 물어뜯는 모습도 보인다. 수업에 참여하지도 않고, 혼자 놀이에 빠져 있으면서 놀이를 방해하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아버지(25)는 지난해 군에 입대했고, 어머니(24)가 한수와 함께 남동생(3)과 생후 7개월 된 여동생을 혼자 돌보고 있다. 부모 모두 이혼가정에서 자랐으며, 어린 나이에 자녀 3명을 출산한 뒤 육아 정보가 부족하고 자녀에게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줄 여력이 되지 못했다.

최근 사시 수술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검사를 받은 결과 발달 지연과 언어발달 등에 문제 소견을 받았다. 한수는 언어치료를 시작했지만 아동발달검사 결과 전체 발달이 경계선 이하(지연)로 나타났고, 자폐증 증상도 우려된다는 관찰평이 나왔다. 남동생도 한수와 비교했을 때는 또래와 잘 어울리지만 발달이 느리다.

담당 복지사는 “한수의 감각통합 문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전문 치료를 조기에 병행해야 효과가 높을 것”이라며 “부모가 경제활동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어서 한수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 치료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이렇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국제신문 지난 7일 자에 소개된 쌍둥이 형제와 엄마의 정서적 안정을 되찾길 바라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심리·정서 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문의 (051)505-3117~8. 후원계좌=국민은행 6585 9011 003764 예금주 어린이재단

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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