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북정동 고분군과 신기동 고분군은 천성산 끝자락의 서쪽 사면에 형성된 대규모의 고분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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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정·신기동 고군분. 도랑 사이로 북쪽에 북정동 고분군, 남쪽에 신기동 고분군이 위치해 있다. |
각각의 고분군은 별개의 구릉에 위치하지만 발굴조사 결과 출토 유물의 성격과 시기가 거의 동일해 같은 권역에 형성된 고분군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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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제 새 다리. |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에 의해 부부총이 조사됐으며 당시 출토된 유물들은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후 1990년 동아대에 의해 신기·북정동 고분군 일부와 부부총이 재조사 됐다. 그 과정에서 금조총이 확인되기도 했다.
북정·신기동 고분군은 구조적으로 입구를 만들어 출입을 가능케 한 앞트기식 돌방무덤이 주를 이룬다. 또 부부총에서 출토된 금동관과 금조총에서 출토된 금제새다리를 비롯해 화려한 금속유물들이 출토되기도 했다. 6세기 전반~후반에 걸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