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재동 화백 성추행 논란 울주군에 불똥

집행위원장 ‘미투’ 여파로 산악영화제 법인 출범 연기

  • 방종근 기자
  •  |   입력 : 2018-02-28 19:17:10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만화페스티벌도 차질 빚을 듯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동 화백의 성추문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단법인으로 새 출발하려던 산악영화제의 행보에도 제동이 걸렸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27일 개최 예정이던 법인 출범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집행위원장인 박 화백의 성추행 및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상태에서 행사를 강행하는 게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 측은 이날 법인회원과 주요 내빈,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법인 체제로의 전환을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28일 “현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하면 오히려 성추행 논란만 불거지고 행사의 의미가 퇴색될 것 같아 출범식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집행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보도만 접한 상태라 아직은 자체 판단이나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 박 위원장의 입장 정리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여의치 않은 만큼 개인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언론보도 직후 박 위원장과의 전화를 통해 입장 정리를 요청했고, ‘알았다’라고 대답한 이후 별다른 답이 없다”며 “이미 법인 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올해 영화제 준비에는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뿐 아니라 범서문화마당이 주관하는 범서 들꽃 만화페스티벌에도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범서문화마당은 지난해 페스티벌의 한 프로그램으로 ‘박재동 화백과 함께하는 전국 청소년 웹툰 공모전’을 실시했다. 군은 이 행사에 최근 3년간 매년 1300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추이를 지켜본 뒤 예산 지원 중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범서문화마당은 오는 9월로 예정된 행사까지 시일이 남아 일단 사태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방종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5. 5[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6. 6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7. 7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8. 8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9. 9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10. 10유럽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고물가·주거난 등에 불만 폭발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4. 4‘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5. 5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6. 6[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7. 7[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8. 8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9. 9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10. 10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4. 4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9. 9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10. 10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4. 4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5. 5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6. 6[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7. 7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8. 8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9. 9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0. 10스토킹 피해 신고 여성, 또 가해자에 살해…40대 남성 체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