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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의 신년 각오] 안상수 창원시장

“첨단·관광산업 새로운 먹거리로 육성”

  •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  |   입력 : 2018-02-19 19:53:29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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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시 승격 계속 추진해 갈 것
- 국가산단 필지분할은 안될 말
- 올해 1500만 관광객 유치 확신
- SM타운 준공 차질없이 진행

“첨단·관광산업 투 트랙, 문화예술특별시 등 추진 중인 사업을 직접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19일 집무실에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금의 세계는 도시 간의 경쟁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8월 31일 개막하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1978년 서울대회 이후 40년 만에 국내에서 치러진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연초부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정 성과는.

▶도시의 격이 한 단계 올라간 한 해였다. 그동안 산업단지가 있는 도시 정도로 알려졌는데, 국민이 보는 눈이 달라졌다.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은 침체한 기계공업을 대신할 새로운 먹거리로 뿌리내렸다. 제16차 세계한상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렀고 LG전자 창원R&D센터도 들어섰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 기관에 선정되면서 청렴 1번지로 이미지를 굳혔다.

-창원의 광역시 승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조기 대선으로 대선 공약화는 시간적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지만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전에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창원시가 광역시급의 큰 지자체인지 몰랐다. 이것은 기업가나 시민에게도 자긍심이 되고 있다. 향후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이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울산도 광역시 승격까지 7, 8년 걸렸다.

-곳곳에서 지역생산품 애용 캠페인이 한창이다.

▶창원의 번영을 이끌어온 것은 결국은 기업이다. 기업이 곧 창원의 생명줄이기 때문에 기업의 기를 살려줘야 한다. LG전자 R&D센터를 끈질긴 설득 끝에 유치했다. 자그만치 연구인력이 1500명이다. LG전자는 6000억 원을 투자해 창원1사업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최근 한국GM 창원공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생산품 애용운동을 시작했다. 대기업이 흔들리면 산업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역기업을 돕는 것은 결국은 우리 시민 자신을 돕는 것이다.

-최근 창원국가산단의 필지 분할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창원산단이 들어선 지 40년이 넘어 재건축 시기가 도래해 이전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있다. 그런데 이전을 하려면 그 필지를 다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나 몸집을 키울 강소기업에 고스란히 매각해야 하는데 필지 분할을 하려는 것이 문제다. 창원산단은 조성 당시부터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대기업용 대규모 필지와 중소기업용 소규모 필지가 적정비율로 계획 조성됐다. 국가산단의 근간을 해치는 필지 분할 문제는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

-SM타운은 어떻게 진행되나.

▶지난해 말 창원SM타운 운영을 맡을 운영법인이 설립됐다. 이 법인은 사업시행자, SM엔터테인먼트, SM 관계사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이 법인이 중심이 되어 SM타운 내 도입시설과 운영프로그램 등에 대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개발 TF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 창원만의 새로운 개념의 콘텐츠를 만들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아이템 발굴에 집중한다. 내년부터는 본격 운영 준비에 돌입하고 오는 2020년 4월 준공 땐 안정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은.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공사는 곧 마무리된다. 지난해 말 프란츠 슈라이버 국제사격연맹 사무총장 등 기술대표단이 현장을 다녀갔다. 60개 종목이 열릴 경기장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 문제 등도 확인했다. 그는 매우 흡족해하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족했던 심판진도 진용을 갖추고 자원봉사단에 지원자도 몰리고 있다. 숙박시설 확보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다.

-‘창원방문의 해’ 준비 과정은 순조로운가.

▶창원 방문의 해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을 기회로 창원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한국관광공사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슬로건과 마스코트 등도 선정하는 등 착실히 추진해 왔다. 창원을 찾는 관광객도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앞으로 독특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의식이 많이 바뀌어 1500만 명 관광객 유치 목표도 무난히 달성하리라 확신한다.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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