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와 어린이에게도 사량도의 해안 비경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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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량도의 상징인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사량대교. 사진 오른쪽이 면소재지가 위치한 상도 금평마을이다. |
지리망산에서 옥녀봉에 이르는 종주 코스는 워낙 유명하지만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섬을 둘러볼 수 있는 해안길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고동산 해안 둘레길’은 출발했다. 2016년 8월 사업에 착수해 오는 4월 최종 마무리된다.
1차 사업으로 둘레길 주변 솎아내기, 풀베기 등에 이어 2차 사업으로 나무 계단과 나무 길 등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둘레길 숲 정비사업을 펼쳤다. 3차 사업으로 야자매트를 깔고 나무를 심고 이정표 등을 설치했다. 현재 진행 중인 4차 사업으로, 전망 덱을 확장하고 나무의자 등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사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해안 둘레길을 탐방하는 데 지장을 받지 않는다.
안전행정부가 선정한 ‘가보고 싶은 섬’에도 뽑힌 사량도에는 현재 960가구 1600여 명의 주민 대부분이 어선어업에 종사하며 생업을 이어간다.
이 섬의 상징은 2015년 10월 개통된 사량대교다. 사량도 상도 금평리와 하도 읍덕리를 연결하는 왕복 2차로, 총연장 1465m 중 교량은 530m다. 다리 개통 후 상도의 종주 코스에서 하도의 7개 봉우리를 지닌 칠현산으로 이어지는 탐방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고동길 해안 둘레길’이 또 다른 관광 인프라로 우뚝 서면 보다 많은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량도를 가는 배편은 통영 가오치항, 사천 삼천포항, 고성 용암포항 등 3곳에서 카페리선이 출항한다. 이 중 통영 가오치항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단위로 배가 출발한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