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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징역 2년6개월 법정구속에 롯데 비상..."경영권 분쟁 끝나자마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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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8-02-14 00: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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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1심 판결에서 징역 2년 6개월 형의 선고를 받고 법정 구속되자 롯데의 신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날 1심 재판부는 신 회장이 K스포츠재단에 지원했다 돌려받은 70억 원을 뇌물로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

앞서 신 회장은 2016년 3월 면세점 신규 특허 취득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최 씨가 사실상 지배한 K스포츠재단에 하남 체육시설 건립비용 명목으로 70억 원을 제공한 혐의(제3자 뇌물공여)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신 회장에 대해 징역 4년과 추징금 70억 원을 구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롯데그룹 오너 일가는 횡령 배임 혐의로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당시 롯데 안팎에서는 안도했다.

하지만 이번에 신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뉴롯데 원년’을 선포한 그룹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은 앞서 지배구조 개선과 롯데지주 출범, 계열사 순환출자 해소,호텔롯데 상장 등을 올해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해외 기업 인수합병, 인도네시아 등에 글로벌 거점 육성도 향후 롯데가 예고한 사업 확장 계획이다.

특히 최근 롯데가 일본 롯데의 지배력 약화를 위해 추진하던 호텔롯데 상장도 지연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를 제공한 탓에 중국의 보복성 조치를 당했던 롯데마트의 중국 사업 매각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 일가 내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사이의 경영권 분쟁이 막 끝났다. 신 회장 중심체제가 확립되는 과정에서 리더십 부재 사태가 발생했다”며 “경영체제의 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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