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내린 눈으로 도시철도 4호선 선로가 얼어 출근길 직장인이 큰 혼란에 빠졌다.
부산교통공사는 9일 내린 눈으로 오전 8시10분부터 4호선 영산대~석대 구간에 선로가 어는 탓에 지연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시철도가 가다서다를 반복하자 일부 승객이 비상 출입구를 열어 지하철에서 내리는 상황도 발생했다. 비상 출입구를 개방하면 4호선 전 구간의 지하철 운행이 멈춘다.
이 때문에 4호선 전체 전동차가 멈춰 출근길 4호선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직장인 A 씨는 “문이 계속 안 닫히고, 안내 방송이 계속해서 나와 난리통을 방불케했다. 동래까지 가는데 20분이면 될텐데 50분 정도 걸렸다”고 전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무인 자동운전 시스템은 센서에 이상을 발견하면 자동으로 선다. 그런데 일부 승객이 내리는 바람에 혼선이 커졌다”며 “비상 운전요원을 투입해 내렸던 승객 모두를 태우고 오전 9시18분부터는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이슈] 배재고 지역 비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