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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의 신년 각오] 박영일 남해군수

“제2남해대교 개통 … 번영 기회 삼겠다”

  • 이완용 기자
  •  |   입력 : 2018-02-06 19:06:24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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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류형 관광 인프라 완성 가속
- 발품 팔아 예산 1400억 원 확보
- 이순신 서비스로 군민복지 향상
- 농어업 결합 6차산업 수익 창출

우리나라 제일의 ‘보물섬’이라고 불리는 경남 남해군의 박영일 군수. 그는 자연생태 환경이나 주민들의 훈훈한 인정까지도 전국에서 남해가 으뜸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해 박 군수는 채무를 없애고 군의 재정여건을 개선했다. 올해는 군민들의 소득증대와 미래 먹거리 산업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남해군의 새 관문이 될 ‘제2 남해대교’가 개통되기 때문에 도약과 번영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영일 남해군수가 6일 집무실에서 올해 군정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 남해군의 중점 사업은.

▶튼튼한 경제 기반 마련과 다시 찾는 휴양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설리지구 대명리조트 조성 사업의 상반기 착공과 함께 보물섬 800리 길 간이역 , 미조 다이어트 보물섬, 독일문화 체험공원, 노도 문학의 섬 조성 등 관광객이 머물고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완성에 속도를 내겠다. 지난해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에 이어 남해대교 레인보우 전망대, 해양낚시공원 등 매력적인 신규 관광시설도 개발해 나가겠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1단계인 남해 IGCC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착공과 남해읍 전기 지중화, 북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도 추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민과의 약속인 76개 공약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공약 이행률이 약 90%다. 14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국·도비 예산 확보가 공약 이행률 제고에 큰 밑거름이 됐다. 그동안 수차례 중앙부처와 경남도청을 오가는 발품 행정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어 왔다. 또 분기별 추진상황 점검과 반기별 보고회를 비롯해 수시로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군민들에게 그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여지는 수치보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민원·복지 분야에도 눈에 띄는 성과가 많다.

▶군정의 다양한 분야 중 민원과 복지는 군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분야다. 여러 가지 시책을 도입해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순·신(이제부터, 순식간에, 신명나게) 민원처리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이순신 장군의 애민정신을 본받아 민원사무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하고 처리하는 제도다. 군청 방문이 어려운 군민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덜어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여기에 ‘보물섬 행복택시’를 도입해 버스 이용이 불편한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도 개선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처리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우수기관과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장애인먼저실천상과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시장 개방과 기후 변화 등에 대응할 전략은.

▶남해는 1차 산업이 전체 산업 비중의 68%를 차지한다. 벼 병해충 무인항공 방제사업 확대 시행과 마늘과 시금치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 영농 기계화 촉진을 통한 재배면적 확대로 농업을 규모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생산 위주의 농어업에서 가공, 유통, 판매, 관광서비스를 결합한 6차 산업의 수익모델을 창출하겠다. 수산업은 해삼·전복·다시마·새꼬막 종묘 생산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 연 소득 1억 원 이상 농어가 육성사업을 농수산 분야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농가 103가구, 어가 169가구 등 총 272가구를 육성해 당초 목표 100가구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농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농어업인 월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973년 개통된 남해대교가 우리 남해 섬을 육지와 연결해 천혜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며 관광 남해시대를 열었다.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남해가 침체기를 맞기도 했다. 올해 ‘제2 남해대교’ 개통을 계기로 새로운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새 시대가 가리키는 목표는 언제나 군민의 행복이다. 새해에도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쉬지 않고 전진해 나가겠다. 50만 내외 군민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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