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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케이블카 대대적 리모델링 나선다

정비 위해 내달 5~9일 휴장 공지…상부 역사 3층 전망대 준공 계획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m
  •  |   입력 : 2018-01-29 19:21:30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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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관 조명 설치해 야간관람 가능
- 스카이워크·크리스털 타워 조성

경남 통영의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방문객의 관광·안전·편의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상부 역사 전망대 전경.
케이블카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상부역사 리모델링 등 대대적인 정비를 위해 다음 달 5~9일 휴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 측은 우선 6억8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1월부터 추진해온 상부 역사 3층의 전망대 공사를 마무리한다. 그동안 탑승객들은 상부 역사에서 하차 후 10여 분을 걸어야 첫 번째 전망대에 도착했으나 이제는 이 같은 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3층으로 오르면 눈앞에 한려수도 비경이 곧바로 펼쳐진다.

특히 이곳 전망대에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했다. 전망대 양쪽에 투명 유리를 바닥에 깐 길이 12.7m의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수백m 아래의 절경을 온몸으로 짜릿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

야간개장을 위해 상부 역사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공사 측은 올해 안으로 야간개장을 실시해 탑승객들에게 통영항을 위시한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야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휴장 기간 동안 고객 안전을 위해 하부 역사의 3축 기어 정렬 작업에도 나선다. 케이블카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하부 역사의 구동기어가 3축으로 맞물려야 제대로 된 힘과 동력을 전달할 수 있는데, 이를 정비하는 작업이다.

유일한 중간지주의 수삭륜 고정부 교체작업도 실시한다. 수삭륜은 중간지주에 달린 바퀴로, 케이블카가 중간지주를 지나갈 때 충격을 덜 받을 수 있도록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 기구다. 수삭륜 바퀴 16개를 전면 교체한다.

고객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공사도 추진한다. 하부 역사에 수유실을 설치하고 상·하부역사 전체에 페인트 칠과 함께 산책로 덱 등도 보수한다.

공사 측은 5일간의 휴장 기간을 마친 뒤 다음 달 10일부터 상부 역사 전망대 개방 등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 케이블카는 지난해 연간 탑승객 수가 처음으로 14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연간 최다 탑승 기록을 갈아 치우는 등 2008년 개장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해는 연간 150만 명의 탑승객 유치를 목표를 정했다. 공사 측은 올해 야간 개장과 함께 하부 역사에 레저 체험시설인 ‘크리스털 타워’를 준공할 계획이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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