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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의 신년 각오] 양동인 거창군수

“미래 100만 힐링관광 거창시대 준비”

  • 김인수 기자
  •  |   입력 : 2018-01-28 19:15:52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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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 구치소 외곽으로 이전 추진
- 지역 승강기산업 해외판로 개척
- 전통시장 현대화로 상권 활성화
- 3선 도전해 현안 사업 해결 노력

경남 거창군은 올해 2225억 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 지난해보다 164억 원이 증가한 역대 최고액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50.1%에 해당한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보통교부세 산정을 앞두고 발로 뛰는 행정으로 신규 수요를 찾아내고, 신규 산정 항목 매칭자료를 꼼꼼하게 검증한 결과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새해 업무계획을 열린 보고회 방식으로 개최해 군정계획 단계부터 군민들의 뜻을 담으려 애썼고, 군민소통 한마당 토론회 운영 등 소통행정 체제를 구축한 것이 지난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밝혔다. 이어 “거창의 미래를 위한 승강기 전문농공단지 준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남도의 국내기업 투자 촉진지구로 지정돼 13개 기업체를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전략사업을 착실하게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양동인 거창군수가 지난 26일 집무실에서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은.

▶미래를 준비하고 실천해 서부 경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겠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방자치의 기반이 새롭게 정립되는 변화의 흐름에서 새로운 기회를 붙잡아 군정발전을 앞당겨 나가도록 하겠다. 거창의 미래는 다른 외부기관이 아닌 우리 스스로가 설계하고 결정해야 한다. 이런 지방자치의 원리를 무시하고 현재의 정치적 유불리에만 매달려 선택을 잘하지 못하면 후손들에게 씻지 못할 죄를 짓게 된다고 강조했다.

-관광 활성화 대책은.

▶청정하고 빼어난 군의 자연환경을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연계해 1년 내내 찾아오는 관광 대군으로 만들겠다. 남상면의 창포원과 고제면 빼재 산림레포츠 파크, 가조면 항노화 힐링랜드, 원학골 물길 트레킹 코스를 각각 신규 개발하고 감악산 풍력발전소, 인공위성 관측국, 관광약초 단지를 조성해 거창만의 개성을 갖춘 체류형 힐링 관광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겠다.

올해 창포원이 준공되면 가조 항노화 힐링랜드와 고제 빼재 산림레포츠 파크 등과 연계되는 미래의 100만 힐링 관광 거창시대를 준비하는 한 축을 처음으로 마련하게 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창포원은 황강이 흐르는 남상면 월평·대산리, 남하면 무릉리 일원 합천댐 상류 수몰 지구에 추진하고 있다. 감악산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조성 면적이 91만 ㎡로 국내 최대 규모다.

-최대 현안인 거창구치소에 대한 구상은.

▶현재 거창지역은 강·남북이 불균형을 보여 미래 거창의 큰 그림을 고려한다면 신설되는 구치소는 당연히 현재의 성산마을이 아닌 외곽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 일부 행정기관도 강남으로 이전해 신행정타운으로 만들어야 한다. 2016년 4·13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구치소 이전 문제 등으로 불거진 지역 갈등 해결에 매진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군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공론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군민 모두가 지혜를 모은다면 더 나은 미래 거창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새해에는 지역갈등을 봉합하고 하나로 결집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경남도로부터 승강기산업 특구로 지정된 승강기 산업의 기반을 강화해 이라크 전후복구사업, 사할린 아파트단지 개발사업, 필리핀 수빅만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해외판로를 개척하겠다. 또 승강기 산업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과 재난대비용 승강기 시험대 기반조성사업 등을 통해 기술의 세계화를 진행하겠다. 특히 대도시 지역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 지역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겠다. 전통시장의 낡은 시설 개선과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경영자금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겠다

- 6·13지방선거가 있는데.

▶지방선거가 있다고 해서 군정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몇 개월 남지 않았지만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교육과 문화,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자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미래의 100만 힐링 관광 거창 시대를 준비하고 농업 분야에서 6차 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3선에 도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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