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엔청쇼핑몰 운영 등 유통 혁신
- 체류·참여 관광 프로그램 확대
- 신재생 에너지 지원·보급 진행
- 평생학습도시로서 역량 강화도
경남 산청군은 지난해 정부 부처와 기관에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20차례나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군 대표 특산물인 곶감과 딸기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테마파크 동의보감촌은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 25선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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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기도 산청군수가 25일 집무실에서 올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허기도 산청군수는 “인구 3만6000명의 소도시가 인구가 늘어나고 법인세가 증가한 것은 군의 최대 자산인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건강한 토양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시책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군민 소득을 향상시켜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은.
▶농촌이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 우리 군은 스마트폰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유통채널에 대응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마케팅 교육을 하고 군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장터인 ‘산엔청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대표 특산물인 곶감과 딸기 농가도 소비자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시설 현대화와 개선사업을 하고 있다. 1읍·1면 소득작물 사업도 추진한다.
-동의보감촌이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됐는데.
▶한방항노화 산업은 단순한 힐링 산업에서 벗어나 건강과 행복이 있는 웰니스 산업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 의료와 관광,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웰니스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힐링 아카데미와 힐링 캠프를 통해 산청의 웰니스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여기에 동의보감촌 상부에 치유의 숲을 조성해 산림휴양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
-산청을 청정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청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살려 ‘살고 싶은 산청, 찾아오는 산청’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꽃길, 꽃동산 조성, 숲 가꾸기 사업 등 녹색 산청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읍 일원에 에너지 자립 마을을 조성하고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지원사업을 비롯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9곳, 귀농·귀촌하기 좋은 아름마을 8곳을 선정해 추진한다. 특히 12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산청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 활성화 대책은.
▶단순한 볼거리에서 벗어나 체류·참여형 관광지로 변신을 꾀하겠다. 우선 진행 중인 지리산 대원사계곡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생태 탐방로가 완성되면 대원사 계곡의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동의보감촌 테마 체험 길과 허준 순례 스토리텔링 길 조성도 추진한다.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 연수시설과 각종 교육프로그램도 확충할 방침이다. 목면 시배유지는 체험 시설과 생가 건립 등으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지난해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교육환경 개선은 ‘살고 싶은 산청’을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다.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기반조성과 행정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고 연령별, 세대별 수요자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현재 추진 중인 거점 기숙형 고등학교가 올해 개교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6.13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지역 현안사업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산청읍 도시가스 공급과 임대아파트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사업과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인 ‘한방항노화산단’을 기간 내 완공해 한방항노화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그동안 추진한 부자·녹색·교육·관광 산청 건설을 마무리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겠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