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22> 심리불안 정애

가족 해체로 인한 불안한 환경에 고통

  • 송진영 기자
  •  |   입력 : 2018-01-23 19:24:26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부산광역시교육청·국제신문 기획

7살 정애는 친어머니와 중학생인 의붓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함께 산 친아버지가 언니를 성학대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 때문에 가정이 해체되고 어머니는 정애 아버지와의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둔 채 홀로 세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학대를 당한 언니는 심리불안과 우울증으로 어머니와 자주 다퉜다. 심지어 유리병이나 화분 등을 던지며 고성이 오갈 정도로 심하게 싸워 경찰과 119 구급대원이 출동한 적도 있다. 어머니와 언니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정애는 소리를 지르거나 울지도 않고 덤덤하게 ‘과일이 먹고 싶다’고 할 정도로 불안한 환경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친부의 수감과 가족 해체 그리고 가족 간 갈등 등의 급작스럽고 불안한 환경 속에서 정애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고 우울감 불안감 등 정서적인 문제행동을 보인다.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도 또래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보였다. 이런 정애를 볼 때마다 정애 어머니의 마음은 찢어진다. 더욱이 올해는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해 환경이 확 바뀌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파트파임 가사도우미로 받는 월 45만 원의 급여와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서 받는 83만 원이 생활비의 전부라 심리치료 비용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담당 복지사는 “정서적으로 문제 행동을 보여 정서적인 안정과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심리정서 상담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하루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 정서행동 장애로 발전하지 않고 정애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영 기자


# 이렇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본지 지난해 12월 21일 자에 소개된 성준이가 정서적 안정을 되찾길 바라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심리·정서 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문의 (051)505-3117~8 후원계좌=국민은행 6585 9011 003764 예금주 어린이재단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HUG 미회수 채권액 5년간 12배 증가
  10. 10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