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밀양 송전탑 반대대책위, 보상금 유용 전면조사 촉구

“산통부가 한전·합의주민 비호…이장부부 비리 등 적폐 밝혀야”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8-01-17 20:27:13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밀양송전탑 갈등으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밀양 주민들의 싸움이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상금과 관련한 갈등이 주요 원인이다.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는 17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밀양송전탑 반대 주민을 주저앉히려는 사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책위와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밀양 송전탑 갈등으로 불거진 한국전력공사의 적폐 청산에 나서야 할 사법부와 정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히려 갈등을 더 부추기고, 이미 드러난 비리 사실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지지부진하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최근 밀양 A 마을 이장 부부의 지원금 유용 사건이 불거졌다”며 “검찰은 비리의 몸통인 한전에 대해 계좌추적과 압수수색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상동면의 한 마을 주민들이 한전에서 받은 마을공동사업비 처분과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패한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대책위는 “법원에서 송전탑에 찬성한 주민에게 공동사업비가 귀속된다고 판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마을로 들어온 돈을 찬성한 주민만 마음대로 처분해 나눠 가져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항소할 뜻을 밝혔다.

대책위는 “반대 주민에 대한 한전의 합의 시도가 여러 마을에서 포착돼 마을공동체 분열이 자명한 상황”이라며 “산업통상부는 한전의 송전탑 공사 강행과 그 과정에서 마을마다 돈으로 찢어놓은 공동체 회복을 위해 한전과 밀양 반대 주민을 조정할 의무가 있지만 오히려 한전과 합의 주민을 비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6. 6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7. 7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8. 8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9. 9국힘 "北 지뢰 안치우면 우리 군이 치우겠다니, 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
  10. 10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2. 2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