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청년 1인 채용에 300만 원
- 장년층 고용 땐 4대 보험료 지원
- 웅상 센트럴파크 등 시설 건립
- 양방 항노화사업 특화해 육성
경남 양산시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 주관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6건의 수상실적을 올렸다. 상반기 도내 시·군 합동평가에서는 압도적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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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연 양산시장이 15일 집무실에서 올해 역점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는 ‘힘찬 성장’을 시정 핵심 기치로 내걸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 만들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 미래 성장 동력원 발굴을 중점 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올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데.
▶청년 일자리 만들기와 기업 경쟁력 강화, 장년층 채용기업 지원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 확충에 나선다. 우선 청년 인턴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요건을 갖춘 기업이 지역 청년을 고용할 경우 1인당 300만 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심각한 젊은 층 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장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는 지역기업이 베이비붐 세대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1인당 17만 원의 4대 보험료를 지원한다. 전문 인력을 시 직원으로 채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고용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주요 성과를 든다면.
▶1조10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1조 원 예산시대를 열었다. 2010년 채무가 1268억 원에 달했으나 알뜰한 재정 운용으로 지난해 채무 제로화를 달성했다. 물금신도시가 20여 년 만에 준공돼 물금읍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2030년 인구 50만 중견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성과다. 역점사업인 양방 항노화사업을 포함한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 확정돼 미래 먹거리와 차세대 성장 동력원을 확보한 것도 보람으로 느낀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이 아우성이다. 대책은.
▶올해 공공 일자리 부문에 24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량 실직 등이 발생할 때 완충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중기 육성자금 300억 원을 긴급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고용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지원하겠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육성 자금의 지원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제도를 신설해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책을 세웠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부의 핵심 소상공인 지원 시책인 일자리 안정자금이 더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담 창구를 개설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 급등에 대비해 주요 생필품의 물가 변동을 상시 조사하고,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퍼스트 웅상’을 표방하며 웅상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주민들의 소외감은 여전하다.
▶양산의 랜드마크가 될 웅상센트럴파크를 포함해 덕계 스포츠파크, 서창도서관, 전통문화교육관 등의 시설이 건립된다. 동부양산 문화예술회관도 올해 초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간다. 영어도서관을 비롯해 수학교육체험관, 청소년 수련관 등 기존 공공시설들도 쟁쟁하다. 서부권에서는 웅상 동부권에 투자를 너무 많이 한다며 오히려 역차별 민원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일부 정치권에서 웅상이 푸대접을 받는 것처럼 선동해 유감이다.
-6월 지방선거에 3선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의 기세가 만만찮다.
▶그동안 성과를 잘 설명해 당당하게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 나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한쪽에 치우치는 불통주의자가 아니다. 시민들도 나의 정치철학과 신념을 이해한다고 믿는다.
-오는 2022년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1호선이 개통되는 등 양산의 미래가 밝다. 미래 발전 청사진은.
▶양산부산대병원이 중심이 된 양방 항노화사업이 미래특화산업으로 육성될 것이다. 특히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내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이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되면서 항노화사업의 장래가 더욱 밝아졌다.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1호선 개통에 맞춰 중앙동 등 원도심 활성화 대책도 마련하는 등 권역별 특화대책을 수립해 모두 잘사는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