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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버스 창원도심 달린다

시·여객사, 122번 노선에 투입

  • 국제신문
  • 노수윤 기자
  •  |  입력 : 2018-01-09 19:13:10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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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충전으로 최대 130㎞ 운행
- 오염 해소·연료비 절감 효과

경남 창원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기버스(사진)를 시내버스로 투입했다. 승용차에 이어 시내버스까지 전기 차량이 도입되면서 친환경 차량 운행 확대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창원시는 9일 마산합포구 마창여객 차고지에서 전기버스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전기 시내버스는 마산합포구 월영아파트 정류장∼성산구 대방동 회차장 간을 운행하는 122번 노선에 투입됐다.

앞서 창원시와 마창여객은 각각 3억 원과 1억 원 씩 등 모두 4억 원을 들여 전기 버스를 구입해 시범운행을 했다. 마창여객은 2억여 원을 들여 회사 차고지에 전기버스 전용 충전시설도 설치했다.

이 전기 버스는 1회 충전 후 최대 13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왕복 58여 ㎞ 노선이어서 전 구간 운행 후 운전기사가 차고지에서 휴식를 취하는 동안 충전이 가능해 배차 간격에 맞춰 여유롭게 운행할 수 있다.

특히 연료비가 적게 들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기존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와 비교해 연료비가 3분의 1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운행 중 소음도 도로변 주거지역의 낮 시간대 기준인 65㏈보다 낮은 57∼64㏈로 나타났다.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친환경 전기버스는 부산시, 광주시 등 전국 여러 곳에서 운행 중이나 경남에서는 창원시가 처음 도입했다. 시는 올해 전기버스 5대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창원시 유원석 제2부시장은 “지난달 발표한 창원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의 후속 조치로 대중교통에도 친환경차를 투입하게 됐다”며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환경부가 지정한 전기차 선도도시로서 2013년부터 전기차량 민간 공급을 시작해 현재 소형 전기차 570대를 보급한 상태다.

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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