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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케이블카 작년 탑승객 141만 명

루지 상생효과로 탑승객 늘어 역대 연간 최다 기록 경신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1-03 20:04:5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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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최고치 11만 명 뛰어넘어
- 150만명 목표로 야경 조망 계획

경남 통영의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미륵산 케이블카)가 개장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연간 탑승객 수가 처음으로 14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연간 최다 탑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장 10년 차를 맞아 탑승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는 반대로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면서 명실공히 ‘국민 케이블카’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국내 최초의 하강 활주 스포츠 체험장인 ‘루지’와의 상생 효과로 분석된다.

케이블카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지난해 연간 140만7181명이 탑승해 개장 이후 연간 최다 기록이었던 2013년(137만1433명) 기록을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최고 기록보다 3만5748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휴무와 정비일수를 제외한 운행 일수는 307일로 1일 평균 4584명이 탑승한 셈이다.

지난해는 여러 기록을 갈아치운 한 해였다. 개장 이후 최단 기간 100만 명 탑승(1월 1일~8월 13일) 기록을 세우면서 일찌감치 연간 140만 명 돌파를 예견했었다. 월간 기록도 경신했다. 6월 한 달간 13만9707명이 이용해 지금까지 월간 최고 기록이었던 11만2958명(2013년 6월)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같은 기록은 2016년 탑승객이 줄어들면서 개장 10년차에는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해소한 것이다.

특히 공사 측이 지난해 제2의 도약을 위해 야생화 꽃길 과 돌탑 등 새로운 볼거리 조성과 지난해 2월 인근에 개장한 루지의 탑승 시너지 효과가 주효했다.

국내 최초의 활주 스포츠 체험장인 루지는 개장하자마자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개장한 이후 10개월 만에 이미 150만 회(1인이 하루 2회 이상 타는 경우 포함)를 돌파했다. 이는 루지 운영사인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가 세계 6개 도시에서 개장 중인 루지 가운데 첫해 최다 라이딩으로 기록됐다.

통영관광개발공사 측은 연간 150만 명 탑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올해 야간 개장을 목표로 통영항의 아름다운 야경 조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하부 정류장에 레저 스포츠 체험시설인 ‘크리스털 타워’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는 등 새로운 변신을 시도 중이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통영 케이블카 연간 탑승객수

2008년 

59만514명(4월 개장)

2013년 

137만1433명

2009년 

124만6019명

2014년 

121만2146명

2010년 

121만996명

2015년 

136만2252명

2011년 

134만4993명

2016년

123만3049명

2012년

132만1866명

2017년

140만718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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