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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 영역별 가중치·반영비율 달라 유의

환산점수 고려 지원전략 짜고 변환표준점수도 눈여겨 봐야

  • 하송이 기자
  •  |   입력 : 2017-12-25 18:48:25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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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입정시 접수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정시 지원 시 합격을 가늠해보는 잣대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별 환산점이다. 같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대학에서 요구하는 영역별 가중치와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대학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나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가 작성한 ‘2018 정시모집 성공전략’에 실린 사례를 통해 점수의 격차와 상황에 따른 지원전략을 짚어봤다.

이모 군은 국어영역 표준점수 122점, 백분위 93, 2등급, 수학영역 표준점수 129점, 백분위 92, 2등급, 영어 2등급, 탐구영역 경제 표준점수 66점, 백분위 89, 2등급, 세계사 표준점수 60점 백분위 82점, 3등급을 받았고, 김모양은 국어 표준점수 127점 백분위 97, 1등급, 수학 표준점수 118점, 백분위 78, 4등급, 영어 1등급, 탐구영역 경제 표준점수 65점 백분위 88, 3등급, 세계사 표준점수 67점, 백분위 95, 2등급을 받았다고 가정하자.

두 학생의 표준점수는 377점으로 동일하다. 그러나 반영비율에 따라 유불리는 크게 다르다. 국어 28.6%, 수학 28.6%, 영어 28.6%, 탐구 14.2%를 반영하는 A대학과 국어·수학 각 40%, 탐구 20%를 반영하는 B대학이 있다고 하자. 실제로 반영 비율에 따라 점수를 계산하면 이 군은 A대학 677.89점 B대학 376.80점이며 김 양은 A대학 682.44점, B대학 373.20점이 나온다. 영어영역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고 수학을 잘 본 이 군은 영어를 반영하지 않고 수학 반영비율이 높은 B대학이 유리하고, 영어성적이 좋은 김 양은 A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훨씬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도 눈여겨 봐야 한다. 변환표준점수는 과목 선택에 따른 표준점수의 유·불리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들이 탐구 과목의 백분위에 임의로 표준점수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때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는 대학별로도 점수대별 격차는 다르다. 이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강대는 자연계열 탐구영역 성적 산정 시 변환표준점수를 도입하면서 백분위 96과 만점인 학생의 점수차를 3.35점을 둔 반면 성균관대는 3.9점이었다. 따라서 나의 점수가 백분위 96이라면 성균관대보다는 서강대가 덜 불리하다는 의미다. 하송이 기자

◇ 대학별 반영비율에 따른 점수 환산 예시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탐구영역

총점

반영비율

A대학

28.6%

28.6%

28.6%

14.2%

B대학

40%

40%

-

20%

이○○

A대학

139.57

147.58

319.18

71.57

677.89

김○○

145.29

134.99

327.18

74.98

682.44

이○○

B대학

146.40

154.80

0.00

75.60

376.80

김○○

152.40

141.60

0.00

79.20

37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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