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 학과별 수시모집 충원율이 최고 800%를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충원율도 117%여서 최초 합격자 수 보다 더 많은 인원이 추가 합격했다.
자이스토리 부산본원은 2017학년도 부울경 대학 학과별 수시모집 충원율을 조사해 25일 발표했다. 충원율은 모집 정원 대비 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충원된 인원 비율을 말한다.
전형별로 보면 내신이 주로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이 평균 142.8%로 가장 높았으며 추천자전형이 64.9%, 지역인재전형이 60.1%로 뒤를 이었다. 부산대와 울산대 의예과만 치르는 논술전형은 11.1%에 그쳤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성적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바로 알 수 있어 지원자가 많고, 한 명당 지원하는 대학 수도 많아 그만큼 추가합격자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원자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 평균 충원율이 133.9%로 자연계열(105.2%)에 비해 더 높았다. 대학 학과별로 보면 인문계의 경우 동서대 보건행정학과 교과우수자전형이 4명 모집에 33명이 충원돼 825%로 가장 높았다. 자연계열에서는 동서대 작업치료학과 교과우수자전형이 4명 모집에 28명이 충원돼 700%였다.
대학별로 보면 부산교대의 경우 초등교직적성자 전형(여)이 86.6%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대는 교육학과 학생부교과전형이 300%, 부경대는 국제통상학부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이 203.6%의 충원율을 보였다. 이 외에 부산가톨릭대 병원경영학과 교과우수자전형(541.7%), 경성대 식품응용공학부 일반고교과전형(441.7%), 동아대 행정학과 교과우수자전형(216.1%) 등이 두드러졌다.
자이스토리 부산본원 김윤수 평가이사는 “수시모집은 정시에 비해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추가합격 확률이 정시에 비해 높다. 최초합격자가 아니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정시를 준비하면서 각 대학의 추가합격을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