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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양산선 1호선(부산 노포동~양산 북정동) 사업비 갈등 풀렸다

LH, 373억 원 분담 긍정 답변…내년 1월 말께 착공 들어갈 듯

  • 김성룡 기자
  •  |   입력 : 2017-12-12 19:18:09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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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양산선 1호선 건설사업의 걸림돌이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분담금 문제가 완전 해결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양산시는 LH가 최근 양산선 1호선 건설에 따른 분담금 363억 원을 내겠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사업비 증액에 따른 시의 10억 원 추가 부담 요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전체 분담금은 10억 원 늘어난 373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선 1호선 중 3.3㎞ 구간이 LH가 시행을 맡는 동면 사송신도시에 포함된 데다 역사도 2개나 있어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LH는 양산시와 2015년 9월 경남도·부산시 등 관련기관과 함께 양산선의 사업비를 일정 부담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부담의무나 관련 규정이 없다’ 등의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보여 양산시의 애를 태워왔다.

그러다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한 지구단위계획이 지난해 말 정부 승인을 받자 당초 약속을 지키는 쪽으로 선회했다.

양산시 측은 “부산도시철도 사업은 양산 사송신도시 사업과 맞물려 있어 LH의 사업비 분담 여부는 중요하다. 주요 현안 하나가 풀려 속이 후련하다”고 반겼다. 이번 LH 결정으로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1호선 건설 사업도 순항이 예상된다. 이 도시철도는 양산 동면 호포역에서 양산신도시 내 양산역을 잇는 기존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2호선과 동서로 연결돼 부산과 양산 간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산시는 현재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늘어난 사업비 부담 및 사업계획 승인 문제를 별도로 논의 중이다. 시는 이 사업의 협의가 잘돼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예정대로 정상 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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